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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 오른 여한구 본부장 "미 관세인상 관보 게시 부처 간 협의 중"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1:40

수정 2026.02.04 11: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예고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이동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뉴욕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예고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이동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뉴욕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한국 관세인상 발표를 관보로 공식화하기 위한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릭 스위처)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2시간여 동안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한국이 약속한 대로 (대미투자 등 공동 팩트시트를) 이행할 의지가 있고, 지금 진전을 보인다는 부분을 충분히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시스템이 미국의 시스템과 좀 다른 부분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점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충분히 설명했다"면서도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아웃리치 작업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미국 측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에 대한 관보 게재 절차에 돌입한 것 같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관계 부처 간의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는 일정 조율이 여의치 않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리어 대표와는 2주 전에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만났고, 여러 얘기를 나눴었다"며 "전날 미국과 인도와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그리어의 일정이 바빠) 부대표와 만났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