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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전략품목...美 김치, 日 참외, 유럽 ?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5:40

수정 2026.02.04 14:37

K-푸드 수출기획단 2026년 전략품목 및 지원계획 확정
권역별 김치·이너뷰티·참외 등 특화 전략품목 선정
정부 부처 협업해 콜드체인·한류 마케팅 강화 추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올해 1차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권역별 수출 전략 품목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제시된 권역별 전략품목은 미국(김치), 중국(이너뷰티, 단감), 일본(참외), 중동·아세안(할랄), 유럽(비건)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각 7명과 수출·콘텐츠·물류 업계 민간위원 등 총 29명이 참석했다. 회의 안건은 권역별 전략품목 선정안, K푸드 대사 선정 및 운영계획안, 부처별 2026년 K푸드 수출지원 계획 등 3가지였다. 수출기업, 문화·관광·콘텐츠, 물류, 관세·비관세 등 K-푸드 수출 관련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권역별 전략품목 선정안은 K푸드 수출규모 확대와 수출품목 및 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목표로 했다. 민간위원의 사전 의견 수렴을 거쳐 권역별로 3개 내외의 전략품목이 제시됐다. 선정 기준은 최근 수출 및 현지 시장 동향, 제품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다. 정부 정책 의지를 반영해 전통주와 최근 5년 내 검역이 타결된 품목도 포함됐다.

K푸드 대사 선정 및 운영계획도 논의됐다. K푸드 대사는 수출 거점 재외공관과 수출기업 추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주요 권역별 인플루언서 선정 절차와 방식, 홍보 행사 참석, 홍보 콘텐츠 출연 및 제작 등 온·오프라인 주요 활동이 계획됐다.

올해 K푸드 수출지원 계획 주요 내용은 농식품부가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하는 수출 거점 재외공관, 한류 연계 마케팅, 콜드체인 해외물류센터, 위조상품 유통 대응, 해외 인증 취득 지원 등이다.

외교부는 공공 외교사업 연계 홍보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바우처와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담당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규제정보 제공 및 글로벌 규제 협력 강화를, 지식재산처는 위조방지·식별 기술 개발을, 관세청은 K푸드 주요 품목 전용 HS코드 신설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K푸드 수출 전략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민관이 함께 각 부처와 기관의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농식품부와 관계부처가 구축한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를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가 신속하게 해소되고, 각 부처 수출지원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추진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성과가 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