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지법 앞 첫 일정, 유정복 시장 사법 리스크 비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교흥 국회의원이 오는 5일부터 인천의 내란척결, 민생경제, 미래산업을 주제로 유정복 인천시장의 7대 실정을 심판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대장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인천시민의 눈물-민생·심판 투어’의 첫 번째 일정으로 유정복 시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과 비상계엄 옹호 발언을 규탄하는 1인 시위 및 성명 발표를 진행한다.
김 의원은 법원 앞에 주인 없는 빈 의자를 배치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유 시장과 측근인 인천시 공무원 6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느라 발생한 시정 공백을 강렬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유정복 시장은 1년 전 비상계엄 사태 당시 ‘민주당 탓’이라며 계엄을 옹호하더니 이제는 본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을 드나들며 인천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시장이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동안 멈춰버린 인천 시정을 바로잡기 위해 첫 번째 투어 장소를 법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투명한 인천’을 선언하고 시장 소환제 요건 완화, 24시간 시장실 개방 및 일정 투명 공개, 시장 유고 시 행정 공백 방지 지침 법제화 등 구체적인 ‘클린 시정’ 공약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김교흥 의원은 이번 법원 앞 일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8주간 매주 인천의 핵심 현안 현장을 찾아가는 ‘민생·심판 투어’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의원은 부평 지하상가 폐업 현장(민생경제 사망 선고), 송도 F1 유치 반대 및 소음 피해 현장(전시행정 심판),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지역(안전·돌봄 꼴찌 탈출), 동인천역 북광장(원도심 균형발전), 한국지엠 부평공장(일자리 사수)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유 시장의 실패를 짚어내고 ‘김교흥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김교흥 의원은 “이번 투어는 단순히 유정복 시장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흘리고 있는 눈물의 현장을 찾아가 직접 닦아드리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무능하고 위험한 시정을 끝내고 유능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 준비된 시장의 모습을 현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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