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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차관 "굶는 사람만큼은 없어야 선진국"

김찬미 기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6:27

수정 2026.02.04 16:27

기획처 장관직무대리로 복지현장 점검
청주 그냥드림센터, 청년미래센터 찾아
어려운 이웃, 소외 청년들 지원하는 곳
식료품 등 무료제공, 전국 150곳으로 확장
복지 사각지대 해소 예산 올 4246억, 19%↑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리 차관이 4일 청주 그냥드림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의 식료품 등 물품 지원 상황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제공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리 차관이 4일 청주 그냥드림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의 식료품 등 물품 지원 상황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리 차관은 4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그냥드림센터와 청년미래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임 장관직무대리는 그냥드림센터 현장 관계자들에게 제공 물품과 이용 절차를 물어보면서 운용 상황을 점검했다. 수혜자 입장에서 직접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소개 받는 상담도 경험했다. 이날 기획처 신입 공무원들도 동행했다.

이어 임 장관직무대리는 청주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들을 만나 "필요한 분에게 먼저 손 내미는 복지"를 당부하면서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기획처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4246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늘렸다.

임 장관직무대리는 "우리 사회에서 적어도 굶는 사람만큼은 없어야 하고 이게 될 때 진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냥드림센터가 생계가 어려운 사람에게 최소한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복지 제도를 모르거나 자격 요건에 미달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냥드림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 누구나 2만원 한도의 기본적인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는 곳이다. 현재 67개 시·군·구에서 있는 107개 센터를 정부가 예산 73억원을 투입해 올해 5월까지 150곳으로 늘린다. 지난해 12월부터 개시된 이후 3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청년미래센터는 어린 나이에 아픈 가족을 홀로 돌봐야 하는 청년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전국에 268곳이 있다.


기획처는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조손가정, 미혼모·부 등 사회에서 소외받기 쉽고 형편이 어려운 국민들을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