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저비용 항공사(LCC) 타이거에어 타이완(Tigerair Taiwan)은 에어버스와 A321neo 항공기 4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A321neo 첫 도입 사례다.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A320ceo 9대와 A320neo 8대를 포함해 총 17대의 A320 패밀리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A321neo 도입으로 A320 패밀리 전반에 걸친 공통성이 확대되면서, 조종사 훈련과 정비, 운영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조이스 황 (Joyce Huang) 타이거에어 타이완 회장은 “A321neo 도입은 지역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3세대’ 기단 확장의 핵심”이라며 “232석으로 구성된 A321neo는 수요가 높은 ‘골든 노선’에서 수송 능력을 확대하고 노선망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한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Benoît de Saint-Exupéry) 에어버스 상업항공기 사업부 영업 총괄 부사장은 “타이거에어 타이완이 기단 성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에어버스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321neo는 기존 A320 기단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것이다. A321neo는 증가하는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유지하는데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A321neo는 에어버스의 베스트셀러인 A320neo 패밀리 가운데 최대 기종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운영 경제성과 확장된 항속거리를 제공해 항공사들이 지역 및 중·단거리 노선을 보다 유연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최소 2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A320neo 패밀리는 전 세계 130곳 이상의 고객으로부터 1만 대가 넘는 주문을 기록했다. 현재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는 최대 50%의 지속가능항공연료(SAF)를 사용해 운항할 수 있으며,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100% SAF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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