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 예산 541억원 투입
공영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공영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통복지 예산을 2022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린 541억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이동 거리가 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교통복지 예산을 2022년 259억원에서 541억원으로 증액하고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신규 9대와 대·폐차 26대를 포함해 총 35대를 도입하며 연말까지 법정대수 234대를 40대 초과한 274대를 운영해 도입률 117%를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 이동지원센터 18곳에 운영비를 지원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노후 차량 110대를 교체하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한 희망택시 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사업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신규 환급 방식인 '모두의 카드'를 도입한다. 모두의 카드는 월 일정 금액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초과 금액을 환급하며 기존 정률 방식과 비교해 더 유리한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환급 유형도 신설돼 교통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교통안전 강화 측면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과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한다. 실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할 경우 지원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상향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 아울러 주차 환경 개선과 버스 차고지 조성 사업을 각 3곳에서 실시하며 인제군에는 인제읍 상동 공영주차장 조성과 버스 공영차고지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는 면적이 넓어 교통이 곧 복지다"라며 "리프트 장치가 설치된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를 늘리고 희망택시를 60배 이상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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