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무신사 스탠다드, 올해 국내외 매장 20개 더 연다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8:17

수정 2026.02.04 18:17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연내 국내외 매장을 60호점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유니클로 추격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 스탠다는 올해 국내외 매장을 20개 이상 더 열어 매장 수를 60호점까지 늘리겠다고 4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전체 매장 수(34개)보다 1.8배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연말까지 매장 수를 50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핵심 상권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

오는 4월 광주광역시에 첫 매장을 선보이고 하반기 중에는 제주에 문을 여는 등 접점이 없던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낸다.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 파주 등 두 곳에 매장을 열었다. 매장 수 증가로 오프라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 2800만명에서 올해 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무신사는 보고 있다.

글로벌 공략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해외에 처음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시작으로 항저우 등 중국 매장 수를 두 자릿수로 늘린다.

무신사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은 유니클로와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서다. 지금 속도대로 매장을 열면 2년 내인 2027년에 100호점 매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클로가 과거 성장한 시기보다 가파른 속도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무신사는 주관사 선정 당시 유니클로 운영사 '패스트 리테일링'이 경쟁사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는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서 유니클로와 함께 배치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공격적인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700억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