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요실금·피부관리 집에서… 홈 디바이스 파이 키운다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8:19

수정 2026.02.04 18:19

중견가전 업계, 가정용 기기 진출
요실금 치료기 선보인 코웨이
스킨케어 기술 집중하는 세라젬
코웨이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와 세라젬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각사 제공
코웨이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와 세라젬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각사 제공

중견가전 업체들이 '홈 헬스케어' 트렌드 확산에 따라 가정용 의료기기, 뷰티 디바이스 등에 진출하는 사례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그동안 주력해온 환경가전에 이어 홈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을 선보였다. 테라솔은 치유를 뜻하는 '테라피', 해결책을 의미하는 '솔루션' 합성어다. 코웨이는 테라솔 브랜드를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제품군을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코웨이가 '테라솔'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제품은 요실금 치료기다.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집에서도 전문적인 요실금 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테라솔 U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위한 가정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대해 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한 가정용 뷰티 브랜드 '셀루닉'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전문 기술을 적용, 하나의 기기로 피부 탄력과 각질 관리 등 스킨케어가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 피부 관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라젬 웰카페 등 매장에서도 체험이 가능하다.


청호나이스 역시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 청호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피부 관리 기법인 괄사 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은 △고주파 △흡수 △탄력 등 모드로 얼굴뿐 아니라 바디까지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가전 업체들이 주력하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진 레드오션에 해당한다"며 "이런 이유로 '백세시대', 'K뷰티' 등으로 향후 유망한 가정용 의료기기, 뷰티 디바이스 등 홈 헬스케어 솔루션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뒤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