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重 글로벌사업, 중동으로 넓힌다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8:23

수정 2026.02.04 18:23

카타르 국영조선소와 MOU
선박 개조·애프터마켓 협력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사업의 날개를 편다. 중국, 베트남, 인도, 미국에 이어 '중동'에서 현지 협력을 통해서다.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LNG 2026'에서 중동 지역으로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카타르 국영 조선소인 QSTS(Qatar Shipyard Technology Solutions)와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카타르 동부에 위치한 QSTS는 세계 최대 LNG 선사인 카타르 국영 나킬라트(Nakilat)의 자회사다. 지금까지 LNG 운반선 등 2,000여 척의 수리 실적을 보유한 조선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QSTS는 개조, AM(After Market) 분야 협력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탈탄소 △에너지 저감 △선상 탄소포집장비 등 친환경 설비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개조 사업 협력과 함께 소형 해양 프로젝트 및 특수 목적선 신조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에서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와 해양 개발 프로젝트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QSTS의 설비·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사업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LNG 2026'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카타르 LNG', '엑슨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