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규모 CPSP 사업 총괄 장관
성남 R&D센터 찾아 기술력 확인
"매우 놀라워, 미래에 있는 기분"
성남 R&D센터 찾아 기술력 확인
"매우 놀라워, 미래에 있는 기분"
HD현대중공업은 4일 퓨어 국방조달장관과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대사 일행이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CPSP 추진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역량과 기술력 확인차 이뤄졌다.
퓨어 장관 일행은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부사장)의 안내로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무인수상정 등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함정들을 살펴봤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자율운항 기반 미래 선박 개발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HD현대의 디지털 선박과 자율운항 분야의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퓨어 장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선박 개발 환경과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도 직접 확인하며,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장기적,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3000t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한국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 단일 수출 계약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과 원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스(TKMS)와 최종 경쟁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주를 위해 그룹 차원의 수조원 규모 캐나다산 원유 구입 등 세부 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정부와 장기간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세계 1위 조선분야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잠수함의 성능과 납기, 산업기반 강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