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매우 훌륭한 전화 통화를 마쳤다”며 “통화는 길고 심도 있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논의된 주제로 무역, 군사 문제, 오는 4월 중국 방문 일정, 대만 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문제 등을 언급했다. 특히 “중국의 미국산 석유와 가스 구매, 중국이 미국산 추가 농산물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현 시즌 구매량을 2000만t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다음 시즌에는 2500만t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 나의 개인적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며, 우리는 모두 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은 임기 3년 동안 시 주석 및 중국과 관련해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 통화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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