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5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9% 하락한 7만36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7만2138달러까지 떨어져 7만3000달러가 붕괴했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21% 하락한 21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5.70% 급락한 712달러를, 시총 5위 리플은 2.40% 하락한 1.53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동 긴장 재고조로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다시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의 온라인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회담 개최 장소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으며, 다른 중동 국가들도 참관자로 참석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란은 회담 개최지를 오만으로 바꾸고, 형식도 양자 회담으로 진행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
미국은 이 요구를 수용할 것을 검토했으나 결국 거부했다. 이에 따라 양자 회담은 결렬 직전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중동 긴장 격화 우려로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