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똘똘한 한채 갈아타기?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5 08:35

수정 2026.02.05 08:35

SNS에 부동산 안정화 메시지 지속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똘똘한 한 채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겁니다"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도 안 보고 계약, 다주택 압박했더니 1주택자 갈아타기 꿈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강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집값 안정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비거주 1주택자 등에 대한 제도 손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SNS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와 관련해 "다주택은 물론, 1주택이라 할지라도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이라면 장기보유를 이유로 세금 감면을 해 주는 것은 이상해 보인다"며 "이 제도로 매물을 막고 투기를 권장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주택도 1주택 나름이다. 부득이 세제를 손보게 된다면 비거주용과 거주용은 달리 취급해야 공정하지 않겠나"라며 "당장 세제를 고칠 것은 아니지만 토론해봐야 할 주제들"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 대통령은 연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이 대통령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세입자가 거주 중인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처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며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가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하지 않은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