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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용 핵심 필터 7종 전시
반도체 필터 2032년 4조 규모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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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5나노 반도체용 케미컬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용 케미컬 필터 분야에서 15나노, 10나노 필터에 이어 최첨단 5나노 제품까지 확보하게 됐다.
시노펙스는 5나노 반도체용 케미컬 필터를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26'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세미콘코리아는 전 세계 500여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시노펙스는 반도체 산업 관련 필터 7종을 포함한 총 13개 첨단 산업용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세미콘코리아에서 10나노 케미컬 필터를 처음 공개한 이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 1차 성능 평가를 통과하고 양산적용을 위한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번 5나노 제품 역시 다음달 중 반도체 업체에 샘플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필터로 △5나노 케미컬 필터 △ CMP 필터 △POU 필터 △PES 필터 △PVDF △ 파이널 UF △MBR 등 7개 제품군을 전시해 반도체 산업 관련 필터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PTFE 필터 △유리섬유 필터 △MLCC용 필터 △나이론 필터 △PP △뎁스(Depth) 필터 등도 전시한다.
시노펙스 이형일 부사장은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력 제품이지만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필터들은 해외 의존도가 높고, 특히 나노급 케미컬 필터는 전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공급망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케미컬 필터는 △5나노 ePTFE 멤브레인 소재 △생산설비 △필터모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개발한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기술독립을 이뤄냈다"며 "반도체 후방산업인 필터 분야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SNS 인사이더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필터 시장은 2024년 2조원에서 오는 2032년에는 4조1000억원 규모로 매년 10% 정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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