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성과 넘어 산업과 임상서 활용할 AI 원천기술
[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ICLR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 자사 연구팀의 논문 3편이 동시에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ICLR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ICLR 2026에는 약 1만9000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상위 28%만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채택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에이아이트릭스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총 3편으로, 의료 AI의 핵심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들이 포함됐다.
이들 연구는 학술적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과 임상 현장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창훈, 문예찬, 이주형, 장성욱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의료 AI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결과에 대한 설명 부족(블랙박스 문제)’, ‘데이터 변형에 따른 성능 저하’, ‘희귀 데이터 학습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러한 기술들이 의료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임상 활용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의료 환경에서는 데이터의 불완전성과 불균형이 상존하는 만큼, 이를 전제로 설계된 AI 기술이 현장 적용의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오는 4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ICLR 2026 본 학회에서 이번 연구 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를 자사 핵심 의료 AI 제품의 기술 고도화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은호 에이아이트릭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3편의 논문이 동시에 채택된 것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의료 AI 분야에서 질적 성장을 이끌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실제 임상 데이터의 불완전성과 불균형을 전제로 연구를 설계했다는 점이 학계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학술적 기여와 산업적 활용이 함께 이어질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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