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5일 7만2000달러선까지 떨어지며 7만달러선조차 위협받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5.25% 내린 7만2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8.3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7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89%다.
비트코인은 최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7일 12만6100달러선과 비교하면 4개월 동안 약 43% 하락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급락세가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10% 더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 비축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적자에 빠질 것이고, 이는 자본시장이 닫히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도 ‘초공포’ 상태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1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는데, 전날 14보다 더 하락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홍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및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 심리가 강화되며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뚜렷해졌다”며 “여전히 투자심리는 부정적이므로 단기 저점으로 판단하기는 제한적이고, 보수적 접근이 요구되는 국면이다”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5.70% 내린 213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7.83% 하락한 1.4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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