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수익률 약 -1.9%의 반전...9.4%로 '환골탈태'
주식수익률 33%, 지급준비율은 106% "안정성 극대화"
주식수익률 33%, 지급준비율은 106% "안정성 극대화"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이 지난해 약 2조7000억원을 벌었다. 출범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2022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던 하우스의 반전이다. 지난 2024년 6월 서원철 자산운용본부장(CIO) 부임이래 자산운용의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다. 순자산 가치로 볼 수 있는 지급준비율도 크게 높아져 소상공인·소기업 대표의 '퇴직금'으로서 기금 안정성도 극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지난해 약 9.4%의 운용수익률을 기록, 약 2조7000억원 규모 운용수익을 냈다. 실현손익은 약 1조8000억원이다.
앞서 노란우산은 2022년 약 -1.9%를 기록한 후 2023년 약 5.3%, 2024년 약 6%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이번에 노란우산의 수익률을 견인한 것은 최적화된 전략적 자산배분은 물론 자산별로 신규투자를 적극적으로 한 결과다. 보유자산의 관리 강화도 수익률을 지키는데 한몫했다.
자산별로 주식 수익률은 지난해 약 33%로 목표대비 25%p 넘게 초과 달성했다. 국내주식 비중을 선제적으로 늘리면서 적기에 대처를 했다고 보여진다. 노란우산은 2022년 주식에서 17%가 넘는 손실을 냈다. 하지만 2023년 17% 넘게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3%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자신감도 회복했다.
수익률을 내기 어려웠던 채권, 대체투자 등도 목표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면서 자산 수익률 방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 채권 수익률은 2022년 0%대를 기록하다가 2023~2024년 2%대 수익률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3% 중반을 넘어 채권투자도 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대체투자는 2022년 3%대, 2024년 4%후반을 기록한 후 지난해 7%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 대체투자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시기에도 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지급준비율(준비금+총 자본/준비금)도 100%를 상회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급준비율 100% 상회는 청산 후 공제기금 가입자들에게 돌려주더라도 돈이 남는다는 의미다. 2022~2023년 100%를 밑돌다가 2024년 101%를 넘은 후 지난해 약 106%의 고지에 도달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9400억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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