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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머무는 강원 만든다" 김진태 지사 제2차 기본계획 발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5 11:45

수정 2026.02.05 11:45

중장기 청년정책 로드맵 수립
일자리와 주거 안정 집중 투자
맞춤형 복지 및 참여 기회 확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5일 강원도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 청년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5일 강원도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 청년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향후 5년간 81개 사업에 1조338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자치도는 5일 도공무원교육원에서 김진태 지사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수립한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도내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일자리와 정주 환경 조성에 방점을 뒀다. 특히 사업 수를 기존 58개에서 81개로 늘리고 총사업비 중 62.7%인 8389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정책 동력을 강화했다.

분야별로는 교육과 일자리 연계 강화에 가장 많은 8303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산업 인력 육성과 디지털헬스케어 AI융합혁신 허브 조성 등을 통해 첨단 미래산업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주거 분야에는 2395억원을 투입해 강원형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빈집 활용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중소기업 청년 주거 대출이자 지원 등도 신설해 주거 안정을 돕는다.

일자리 확대 분야는 1484억원 규모로 청년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과 전략산업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은둔·고립 청년 미래센터 설치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등을 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며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18개 시군 청년센터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강원에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며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정주 환경 조성을 중점으로 81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