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3324억원… 전년 대비 7.3% 증가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82억원으로 전년 동기(5436억원) 대비 146억원(2.7%)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3324억원으로 지난 2024년(3조1043억원) 대비 2281억원(7.3%) 증가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인도가 각각 47.2%, 30.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황 부진으로 인한 카카오, 유지류, 견과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으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법인별로는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조1458억원으로 전년 1조976억원 대비 482억원(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186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조320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701억원) 대비 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간식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의 전용 제품 확대와 저당 초코파이 등 신제품 출시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전담 경소상 확대에 따른 시장비 증가와 원재료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베트남 법인은 '뗏' 성수기 효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낵, 파이 등 주력 카테고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4.6% 증가한 538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965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법인은 수박 초코파이, 후레쉬파이, 젤리 등 다제품 체제 확립과 대형 유통 채널의 전용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액이 2305억원에서 47.2% 증가한 3394억원에 달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과 물류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법인은 화이트파이 등 20루피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고, 북동부 지역 중심의 영업 전략이 주효하며 매출액이 30.3% 성장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춘절, 뗏 등 명절 효과와 더불어 국내외 제품 공급량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산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만큼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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