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감사서 확인…부산국토관리청, 벌점 부과
[파이낸셜뉴스] 부산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추진되는 일광통합공공임대주택의 시공사인 동원개발 컨소시엄이 KS 인증을 받지 않은 자재를 임의로 썼다가 관리기관으로부터 적발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기장군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시공사, 동원개발 컨소시엄에 벌점 부과를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한 특별감사에서 적발됐다. 동원개발 컨소시엄이 KS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돼 있는 강마루 접착제와 비닐계 타일 접착제 등 9가지 자재를 미인증 제품으로 사용한 것이다.
KS 미인증 제품을 사용 시,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고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의 검토, 확인, 발주자 승인 등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도시공사 측 설명에 따르면 현장에서 사용된 비인증 9개 품목 중 8개는 시험 성적을 통해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욕실 타일’ 자재는 시험 성적에서 미달 평가를 받았다. 이에 감사를 시행한 공사는 시공사에 부적격 자재에 대한 재시공 등 후속 조치를 내렸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국토관리청의 벌점 처분이 당장 진행 중인 사업에는 영향이 없다. 대신 향후 공공개발사업 참여에 있어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적격심사(PQ)’ 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임대주택은 기장군 일광읍 일광신도시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113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부산지역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이다. 시공사인 동원개발 컨소시엄에는 삼미건설, 창비건설, 태영건설 등이 참여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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