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남 연구원장은 이날 신년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선포한 설립 20주년 미래 비전을 토대로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 거점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202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지역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및 인프라 강화를 4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연구원은 올해 연구 성과가 실제 현장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실행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공공 연구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넘어 지역 농생명 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AI 기반 스마트팜 데모온실을 활용해 데이터 중심의 연구·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재배·생육·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분석함으로써 전주시 디지털 농생명 산업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 장내 미생물 기반 맞춤형 식품 개발과 데이터 기반 기능성 평가를 연계해 푸드테크 기반 기능성식품·소재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술과 농생명 산업의 융합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전주 농산 자원의 건강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식의약·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바디나물과 전주물꼬리풀 등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피부 건강, 항산화, 항염 기능 연구를 강화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농생명 산업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미등재 고시형 원료의 일반식품 적용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재배부터 원료·제품화·수출로 이어지는 연계 모델을 구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끝으로 전주형 농생명 분야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이전을 병행해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헴프(HEMP) 소재 기능성화 기술 개발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추진, 노후 연구시설·장비 개선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연구원은 향후 농생명·바이오 및 기능성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전북·전주 연계 정책형 연구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국책·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연구 성과가 정책과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는 실행 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지난해 20주년 비전 선포식이 연구원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면, 2026년은 그 방향을 실제 연구와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는 첫 해"라며 "이제는 비전을 말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증명하는 농생명 혁신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공공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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