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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위기 넘은 강릉시…2026년 ‘물부족 극복 최우수기관’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5 14:09

수정 2026.02.05 14:09

민관 협력 통한 가뭄 대응
체계적인 물관리 인프라 구축
강릉시가 5일 경주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부족 극복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5일 경주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부족 극복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행정과 시민의 긴밀한 협력으로 가뭄 위기를 극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물부족 극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릉시는 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부족 극복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환경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와 연구기관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릉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가뭄 속에서도 오봉저수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대체수원을 발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책을 펼쳤다. 특히 정수장 현대화와 함께 남대천 제2취수장 및 대형관정 개발을 통해 보조수원을 확보하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단계별 가뭄 대응 조치에 맞춰 시민들이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등 민관이 함께 위기를 극복한 점이 물부족 대응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도 3회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경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입증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물 부족 위기 속에서도 행정과 현장 그리고 시민이 함께 대응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선제적인 가뭄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물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