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2026년 신년교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는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6 한의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새해를 맞아 한의약계의 연대와 도약을 다짐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신년교례회는 ‘연대와 도약,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을 슬로건으로 열렸으며,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보건의약단체 및 한의약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의약계의 발전을 기원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백혜련, 이수진, 서영석, 김영배, 이기헌, 김윤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나경원 의원은 축전을, 용혜인 의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정부 측에서는 방석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을 비롯해 왕형진 한의약정책과장, 박종억 한의약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윤성찬 한의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 병오년은 대한민국 한의약계가 연대를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K-MEDI 이니셔티브 선도, 불합리한 X-ray 사용 규제 철폐, 한의사 주치의제 정립을 통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의약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한의학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품질 관리·안전성 체계 고도화,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1차 의료와 돌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한의학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 의원은 “K-컬처 열풍 속에서 K-의료의 원조는 한의학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의약단체들이 힘을 모아 K-이니셔티브를 선도해 나가길 바라며, 국회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한의사의 X-ray 사용은 합법임에도 행정적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제는 직능 간 갈등이 아니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돌봄 시범사업과 재택 방문진료에서 한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영석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한의사 X-ray 사용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영배 의원은 한의약 관련 정책과 입법 실현을 위한 한의약계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기헌 의원은 세계 한의약 시장 선점을 위한 비전 제시를, 김윤 의원은 X-ray 사용, 재택의료, 한의사 주치의제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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