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 5307억 원 및 영업이익 304억원을 보였다.
5일 공시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025년 4분기 매출 145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46.3% 성장한 수치다. 해당 기간 TV 및 OTT 방영 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12회차 늘어난 가운데 TV 신작 46회차 중 40회차가 글로벌 OTT에 선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일본 디즈니+(디즈니 플러스)와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 HBO Max(HBO 맥스)에서 서비스 중인 티빙(TVING) 브랜드관을 통한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도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2025년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실적은 매출 530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업황 부진과 2025년 계획했던 tvN '우주를 줄게', 넷플릭스 '소울 메이트' 등 일부 작품들의 편성이 2026년으로 이연되면서 2025년 연간 제작 회차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230회차였다. 해외 매출은 티빙 해외 브랜드관 구작 공급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증가한 3355억원을 기록했고, 국내매출은 2024년 '눈물의 여왕' 같은 대형 메가히트작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95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
2025년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 편수 확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서울', '폭군의 셰프', '신사장 프로젝트',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최고시청률 10% 이상 리니어 채널 공급 작품만 무려 다섯 편을 내놓으면서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친애하는 X',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등도 국내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일본판'은 2025년 구글 일본 '올해의 검색어'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성공적인 해외 합작 드라마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편 2026년 스튜디오드래곤은 외형 확대와 시청 성과 극대화를 동시에 꾀하면서, 드라마 제작 외 IP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구조 전환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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