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오세훈 "장동혁, 직 걸고 사퇴 요구하라? 참 실망스러워"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5 15:33

수정 2026.02.05 15:29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단, 신혼부부 등 120명의 참석자들과 정비사업 현장 애로점 및 주거 고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소통의 날 행사에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단, 신혼부부 등 120명의 참석자들과 정비사업 현장 애로점 및 주거 고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 사퇴·재신임 투표를 요구하려면 직을 걸으라'고 밝힌 것을 두고 "참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장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자 사퇴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사퇴·재신임투표 요구를) 하라? 참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며 "중차대한 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오만하고 폭주하는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계엄과 절연하고 잘못을 반성해야 비로소 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으로 많은 분들이 절윤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고 이를 입장으로 채택해 실행해주길 바랐다"며 "그런 고민이 담긴 답변을 하길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걸으라고 하는 것은 공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의원직과 시장직을 주셨고 그 자리를 걸고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라는 것은 장 대표의 공직에 대한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