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마 어워즈' 역대 최대 매출…영화 등 광고 시장 부진 계속
CJ ENM 작년 영업이익 1천329억원…전년 대비 27.2%↑(종합)'2025 마마 어워즈' 역대 최대 매출…영화 등 광고 시장 부진 계속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CJ ENM[035760]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329억원으로 전년보다 2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1천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8%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4천378억원과 952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74억원을 81.4% 상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조3천416억원을 기록했다.
채널은 광고 시장 침체 영향이 지속됐지만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토일드라마의 연속 흥행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줬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웨이브와의 협력으로 작년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성장했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5% 줄어든 1조4천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대형 지식재산권(IP) '세브란스: 단절'이 흥행한 영향으로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으며 광고 시장 부진이 계속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넷플릭스·아마존·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콘텐츠 유통 확대, 피프스시즌의 손익 개선,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과 '로맨틱 어나니머스' 등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의 본격화는 성과로 이어졌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8천176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INI, JO1 등의 음반·콘서트 성과와 '마마 어워즈' 및 'K콘' 등 컨벤션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의 가속 성장 등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개최한 '2025 마마 어워즈'는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고, 엠넷플러스는 작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약 470%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5천18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4.6%, 15.2% 성장했다.
유인나의 '겟잇뷰티',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모바일 콘텐츠 IP 경쟁력 강화와 KBO·팝마트 등 팬덤 커머스 확장 전략에 힘입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또 연중 최대 규모 마케팅 행사인 '컴온스타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티빙 등으로 숏폼 콘텐츠를 확장 운영하며 MZ세대 고객 접점도 확대했다.
CJ ENM은 "티빙·엠넷플러스·온스타일 등 핵심 플랫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한편, IP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IP 홀더'로 성장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소비 환경과 미디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tock_new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