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를 향한 악의적 비방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등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백 대표를 비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한 유튜버 6명에 대해 구글 본사를 관할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으로부터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6명 중 3명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 절차를 완료했고, 비방 콘텐츠를 통해 이익을 취한 유튜버들에 대한 법적 조치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시행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정돼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해당 법은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허위 또는 조작 정보를 온라인에 유통할 경우 피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속된 비방에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물론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커지자 회사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자극적인 편집과 과장된 해석으로 회사가 하는 모든 행동이 위법인 것처럼 대중을 선동하면서 금전적 이익을 얻은 유튜버들로 인해 지난해 더본코리아 1년은 사실상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로 인한 회사의 금전적 손해는 심각한 수준이며, 작년 계획했던 신사업과 해외 진출도 모두 중단된 상황이었던 만큼 상징적으로 정보통신망법이 더욱 강화되는 7월로 법적 조치 일정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비판하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 운영자인 김재환 전 PD도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빽다방, 홍콩반점, 한심포차, 원조쌈밥집 등 15명의 가맹점주들로부터 1인당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받았다”라며 “소송 총액이 4억 원을 훌쩍 넘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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