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철우 지사, 산업부 장관에 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 건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5 17:01

수정 2026.02.05 17:0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대경권 방문 시도지사와 간담회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 집중 논의
산업통상부와 대구시·경북도가 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경권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뉴시스
산업통상부와 대구시·경북도가 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경권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5일 산업통상부에서 주최한 대경권 지역 현안 간담회에서 "5극 3특 성공의 핵심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며, 중앙 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과 이를 위한 제도와 재정을 담보해 주기 바란다"라고 강력 건의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지방정부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이 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지방의 열악한 현실을 이야기하고, 평소 강조해 온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신념과 함께 "지방이 경제성장의 주체와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5극 3특 성장엔진'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2026년 부처 최우선 과제가 지역 성장 올인인만큼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 살리기에 지원하고 있다"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많은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산업 현안 논의에서 도는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과 반도체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에서 경북 역할 강화 △고안전 미래형 배터리 밸류체인 고도화 사업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K-스틸법' 시행령 반영에 대해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도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 구조 전환을 위한 주요 현안 도 함께 건의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과 인증 지원 등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 제조업의 중추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능형 제조 확산과 AI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현안 사업들도 건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와 경북이 제안한 성장엔진 산업들이 지역경제를 부흥하는 핵심 열쇠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등 경북도와 긴밀히 공조하겠다"라고 밝혔다.

'5극 3특 성장엔진'은 권역별로 대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규제 특례, 대규모 연구개발(R&D), 금융·재정 등 범정부적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자 이번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와 도는 지역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 기업 투자 가능성 등을 고려, 성장엔진 후보 산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를 선정해 산업통상부와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