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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3년간 방사능 검사

뉴시스

입력 2026.02.05 17:08

수정 2026.02.05 17:08

연오세오호-품질관리센터 협업 구축, 삼중수소 검사도 전국 최고 수준의 정밀 분석, 연안 해역 정밀 모니터링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해 해수를 채취하는 모습. 2026.02.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해 해수를 채취하는 모습. 2026.02.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2023년부터 선제 추진해 온 '연안 해역과 수산물 방사능 모니터링' 사업이 시민 불안 해소에 이바지하며 해양 안전 관리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양 안전 관리는 시의 최첨단 행정지도선인 '연오세오호'가 현장에서 직접 해수를 채취하고, 시의 공인 검사 기관인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정밀 분석하는 등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그간 축적된 모니터링 데이터로 지역 연안 해역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왔다.

특히 단순히 유통 중인 수산물을 검사하는 수준을 넘어 연오세오호를 활용해 오염수 유입 가능성이 있는 연안 해수를 상시 채수해 오염원을 사전에 감시하고 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 2026.02.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 2026.02.05. photo@newsis.com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 등 국가 표준 장비를 갖춰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을 소수점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오염수 정화 설비인 알프스(ALPS)로도 제거되지 않아 시민의 우려가 컸던 '삼중수소'에 대한 직접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애초의 감마핵종 중심의 검사를 넘어 방사성 핵종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사능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삼중수소까지 직접 정밀 분석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시는 모든 분석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항상 확인할 수 있다.


구광회 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2023년부터 지속해서 감시 체계를 운영한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검증과 투명한 정보 공개라는 원칙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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