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형 보육·교육 지원사업 눈길
서울 강동구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일상부터 학생들의 진로와 학습 환경까지 성장 단계별 보육·교육 정책을 지원한다.
5일 강동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14개소는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만 0세는 1대 2, 만 3세는 1대 10 이하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강동형 교사대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낮게 유지해 밀도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했다.
집 가까이에서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육아지원 공간도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모든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는 기저귀와 함께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원해 양육 부담을 덜고 있다.
구는 보육 단계 이후에도 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지원을 이어간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 과정인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를 개시했다.
교육청과 대학, 관내 학교와 협력해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7개 주요대학 교수진이 직접 수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18개 대학의 교수진이 '교육벨트'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 학교 역시 지난해 3개 선도학교에서 올해 5개교로 확대했다.
구는 운영 성과를 토대로 단계적인 확대를 추진해 장기적으로는 관내 14개 고등학교로 지원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화 수업에서는 생성형 AI, 스포츠 융합 등 미래 핵심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심리와 교과를 연계한 융합 과정은 정서 안정과 학습 역량을 함께 높이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진로·진학 역시 매년 대입 전략 설명회와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열고 있다. 전직 입학사정관과 현직 진학교사가 참여하는 '더베스트 진학전략상담실'을 매주 화요일 상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교육 인프라의 바탕이 되는 학교도 늘어나는 중이다. 지난해 2월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와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같은 해 7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 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안이 차례로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세 학교 모두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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