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김경 "공천헌금 반환 뒤 후원 재입금은 강선우 측 요청" 주장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5 20:50

수정 2026.02.05 20:49

金 "선택적 반환 의문…수사 통해 진실 밝혀질 것"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전달한 공천헌금 1억원과 관련해, 후원금 반환 과정이 강 의원 측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시의원 측은 5일 입장문을 통해 2022년 8월 중순 기존에 전달했던 1억원을 돌려받은 뒤 강 의원 측이 후원금 형태로 재입금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과 약속한 기한을 맞추기 위해 후원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정 날짜에 입금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의원 측 보좌진이 "입금이 한꺼번에 이뤄질 경우 선관위 의심을 받을 수 있다"며 날짜가 몰린 일부 후원금만 선별해 반환하겠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시의원 측은 강 의원 측이 부적절한 자금이라고 판단했다면 전액을 반환했어야 한다며, 일부만 돌려준 것은 '선택적 반환'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말 반환 사례 이후 후원금을 돌려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후원을 요청받을 때마다 강 의원과 사전 협의 여부를 확인했으며, 보좌진이 강 의원과 조율된 사안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시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