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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실업수당 23만1000건…전주보다 2만2000건↑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00:04

수정 2026.02.06 00:04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다만 폭설 등 일시적 요인을 감안하면 노동시장 전반의 안정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1월 3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정부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기준 23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2만 2000건 증가한 수치다.

이번 증가에는 1월 말 미국 전역의 상당 지역을 덮친 폭설과 혹한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근로자들이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근무를 중단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초 통계 특유의 변동성이 점차 해소되는 과정에서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났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런 왜곡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노동시장은 이코노미스트들이 말하는 '저채용·저해고(low hire, low fire)'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한편 신규 신청 이후에도 실업수당을 계속 수령하고 있는 인원(고용의 대리지표)은 1월 24일로 끝난 주에 계절조정 기준 184만4000명으로, 전주 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있는 대형 식료품점이 직원을 구한다는 공고문을 내걸었다. 사진=뉴시스
미국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있는 대형 식료품점이 직원을 구한다는 공고문을 내걸었다. 사진=뉴시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