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이 6일 "미래 제품 수주 확대와 로보틱스 사업 가치의 증대를 기대한다"며 HL만도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래 연구원은 "고객사 해외 현지 비중 확대로 인한 국내 생산 물량 감소로 지난해 4·4분기 국내 매출은 감소했으나 미주는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IDB2) 생산량 증대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인도도 현대차·기아 외 마힌드라 등 로컬업체에 대한 공급이 증대되면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4분기 HL만도의 매출액은 2조4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0억원을 기록하며 15.3%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4·4분기 일회성 비용이 약 430억원 발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일부 품목에 대한 선제적 품질보증 충당금 설정 및 전기 자전거 등 사업을 영위해왔던 특수목적 모빌리티(SPM) 사업 중단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수주 실적은 11조9000억원으로 13조7000억이었던 계획 대비 달성도는 87%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웠으나 전자 부품 관련 수주 비중이 74%로 전동화 전환 추세에 대한 언정적 대응 역량은 증명됐다"며 "4·4분기에는 차세대 4족보행 액추에이터 물량과 중국 선도 IT기업에 대한 IDB2를 첫 수주함으로써 미래 핵심 제품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CID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올해 휴머노이드 관련 3종의 마스터 모델 개발 완료 및 기술검증(PoC) 진행에 따라 가시적인 로봇 사업의 진행이 확인됐다"며 "자동차부품 사업가치 2조3000억원에 2028년 북미 초도 양산을 고려한 로봇사업 추정치인 1조4600억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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