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에어로-KAI '방산·우주항공' 동맹... 무인기·국산엔진 가속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09:13

수정 2026.02.06 11:07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 체결
무인기·국산엔진 탑재 항공기 개발 등
미래 핵심사업 개발과 수출 공동 협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방산·우주항공 분야 미래 핵심사업 동맹을 결성했다. K-방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첨단엔진과 무인기 등 주요 제품 개발과 수출 분야에서 상생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차재병 KAI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무인기 공동개발 및 수출 추진 △국산엔진 탑재 항공기의 개발 및 공동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각각 항공엔진과 전투기·헬기 등 항공기체 개발과 생산분야에서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각각 국가 주도 개발 무인기 기체와 탑재 엔진 개발 이력도 갖추고 있어 향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KF-21의 후속 양산모델이 탑재될 항공엔진 개발과 체계통합을 위한 협력과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배타적 관행을 벗어나 협력사 공급망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참여를 높이고 국산화율 제고는 물론 산업 생태계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K-방산의 수출 영토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에서 생태계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 및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KAI와 협력해 상생의 성장·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