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루 새 10도 급강하…강추위 속 미세먼지 '매우나쁨' [날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10:29

수정 2026.02.06 10:29

주말 내내 영하 15도 강추위 이어져
서울 경기 충북 등 건조주의보 발효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사진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사진

[파이낸셜뉴스]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뚝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찬공기의 유입으로 한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황사 영향까지 겹치며 전국 대기질도 나쁨 수준으로 악화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다.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특보를 확대·강화했다. 강원 일부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새로 내려졌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은 한파경보로 상향됐다.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7일과 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일부 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다.

황사 영향으로 전국 미세 먼지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PM-10(미세먼지)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은 오전, 충청·호남·제주권은 낮까지 ‘매우 나쁨’ 수준이다. PM-2.5(초미세먼지)는 오전에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겠으나, 새벽부터 청정 기류가 유입되면서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기 건조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충북 일부, 전남 동부, 경북 대부분 지역과 경남 내륙·남해안 일부, 대전, 대구 군위 등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기상청은 “강추위로 난방기 사용이 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실내외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고,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