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4899선까지 하락한 뒤 개인·기관 매수세에 한때 5000선 회복 [fn오전시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10:27

수정 2026.02.06 10:25

코스피가 전 거래일(5163.57)보다 150.42포인트(2.91%) 하락한 5013.15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5163.57)보다 150.42포인트(2.91%) 하락한 5013.15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4899선까지 하락했으나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500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10시 2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25p(3.59%) 내린 4978.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42p(2.91%) 하락한 5013.15에 개장했다. 장중 4899.30까지 하락한 뒤 한때 5000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3963억원, 2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조45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4.85%), 운송장비·부품(-4.39%), 유통(-4.17%), 증권(-3.88%), 금속(-3.49%), 기계·장비(-3.40%) 등 순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3.33%), 현대차(-5.02%), LG에너지솔루션(-3.80%), 삼성바이오로직스(-2.88%), SK스퀘어(-5.81%)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7.53%), 신한지주(0.33%)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는 재차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AI 에이전트가 기존 소프트웨어(SaaS) 산업을 황폐화시킬 것이란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알파벳의 AI 자본지출 전망치 대폭 상향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 속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 조정과, 비트코인 및 은가격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발 AI 기술주 중심의 조정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8p(-3.49%) 오른 1069.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3p(2.83%) 하락한 1077.0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0억원, 3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0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