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국제공항 의약품 접근성 높여…여객터미널 약국 유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10:52

수정 2026.02.06 10:52

공개입찰로 운영사업자 선정
여행객 상비약 구매·복약 상담 지원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 인근에 오픈한 여객터미널 약국(Pharmacy).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 인근에 오픈한 여객터미널 약국(Pharmacy).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국제공항에서 상비약 구매하세요!'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6일부터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 인근에 여객터미널 약국(Pharmacy)을 열고 공항 내 의약품 접근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 내 약국 입점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해 운영자 유치에 성공, 관심을 끈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대구국제공항에는 약국 운영이 종료돼 공백이 이어져 왔다. 그동안 약국 입점을 위한 공개입찰이 있었지만 신규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유찰되는 등 입점이 장기화됐고, 이용객 불편 민원도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약국은 국제선 2층 출국장 인근에 조성돼 출국 전·후 여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갑작스러운 발열·복통 등 상황에서 기본 해열제 등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웠던 공항 내 취약 구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객은 출국장 인근 약국을 방문해 상비약 중심 품목을 구매하고, 약사 상담을 통해 여행 일정과 증상에 맞는 복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항 구내 약국은 상비약 위주로 수요가 형성된다는 업계 의견도 있는 만큼 여객 이용 특성을 반영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약국 유치로 영유아·고령층 등 돌발 상황에 취약한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공항 내 기본 의료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공항이 직접 약국을 유치해 여객 불편을 해소한 만큼 이용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