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광역철도 추진 점검
주민 의견 청취 및 현장 소통
주민 의견 청취 및 현장 소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가 6일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도내로 진입하는 첫 관문인 홍천군 남면 유목정리를 방문해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주민 소통 행보에 나섰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경기도 용문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을 연결하는 32.7km 규모의 단선전철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99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철도가 개통되면 홍천역과 남면역 두 개의 역이 새롭게 들어선다. 이를 통해 홍천에서 용문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버스 45분에서 철도 24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청량리까지는 1시간 30분대, 서울 용산까지는 1시간 50분대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도 개통 시 하루 2만 3000명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외버스 약 500대에 해당하는 대량 수송 효과다.
교통망 개선에 따라 수도권 주민들의 귀향, 귀농, 귀촌 여건이 좋아질 뿐 아니라 관광과 체류 중심의 생활인구가 정주인구로 전환될 잠재력도 높아진다. 또한 홍천군이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과 항체클러스터 등 6개 특구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어 지역 산업 기반 확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타당성조사, 설계, 공사 및 시범운행 등을 거쳐 최종 개통까지 약 8년에서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2034년에서 2036년 사이 개통될 전망이다.
도와 홍천군은 개통 시까지 역세권 개발과 철도 연계 지역발전 전략 등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천군,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민선 8기 들어 도는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서면대교, 제천~영월고속도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총 7개 SOC 교통망 사업에서 10조 92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이곳은 자나깨나 기다리던 용문~홍천 철도가 들어오는 곳”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사업 추진 과정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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