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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잇단 선정...해외 유학생 유치 탄력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13:57

수정 2026.02.06 13:57

경남정보대학교 전경. 대학 제공
경남정보대학교 전경. 대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경남정보대학교가 최근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정주형 해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법무부가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중간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대 유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저학력·단순노무의 외국인근로자를 해외에서 직접 도입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전문대학을 통해 적정 임금을 받으며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우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에 입학하는 유학생에게는 다양한 제도적 혜택이 제공된다. 입학 요건인 한국어 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갖춘 경우 유학(D-2) 비자 발급시 필요한 재정능력 요건이 면제된다.

또 재학 중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현행 주당 30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된다.

졸업 후 취업 및 체류 지원도 강화된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를 졸업한 유학생이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를 이수하거나 토픽 5급 이상의 높은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전공 관련 업체와 초임 연 2600만원 이상의 적정임금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할 경우, 신설 예정인 'K-CORE'(E-7-M)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 체류가 가능해진다.

경남정보대는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비자 발급과 체류 기간 결정 권한 등을 광역자치단체에 이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부산시와 함께 지역 전략사업에 필요한 해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보건복지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정보대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요양보호사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및 현장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은 “이번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사업 선정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과 광역형 비자 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우수한 정주형 외국인 인력을 양성해 커뮤니티 칼리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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