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부내륙철도 착공, 김천을 경북의 신 성장거점으로 육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15:29

수정 2026.02.06 15:28

총 연장 174.6㎞, 김천~거제간 이동시간 1시간 내외로 단축
경북혁신도시, 산업단지, 물류 거점 접근성 강화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착공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정자 거제시민(왼쪽부터). 경북도 제공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착공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정자 거제시민(왼쪽부터).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김천을 중심으로 한 철도·도로 복합 교통거점을 조성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경북도는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6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경북 내륙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의 축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 삼락동에서 경남 거제시 사등면까지 총 연장 약 174.6㎞를 연결하는 국가철도망으로, 시속 250㎞급 고속·준고속 철도로 건설된다.

주요 정차역은 김천, 성주, 합천, 진주, 고성, 거제 등이며, 총 사업비 약 7조974억원이 투입된다. 2031년 개통 시 김천에서 거제까지의 이동시간은 기존 2시간 이상에서 약 1시간 내외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북 서남부권의 수도권 및 경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간 교류와 이동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남부내륙철도는 경북과 경남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지방주도 국가균형발전과 5극3특 초광역시대 성장전략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면서 "앞으로 남부내륙철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역세권 개발, 연계 도로망 확충,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등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남부내륙철도 건설로 경북(김천)혁신도시, 일반산업단지, 물류단지 등 주요 산업·물류 거점이 고속철도망과 직결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물류 경쟁력 강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륙-해양 연계 철도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 중심의 방사형 철도망을 보완하는 국가 간선 철도축으로, 수도권 및 중부와 영남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 국토 균형발전과 초광역 경제권 형성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