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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백운∼매곡 간선급행버스 2028년 말 개통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16:59

수정 2026.02.06 16:59

옛 대동고∼광천사거리∼광주공고 8.76㎞ 구간...중앙 차로 운행
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사진>를 열어 남구 옛 대동고∼서구 광천사거리∼북구 광주공고 8.76㎞ 구간을 잇는 백운∼매곡 간선급행버스 체계(BRT)를 오는 2028년 말 개통하는 내용의 용역 결과와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사진> 를 열어 남구 옛 대동고∼서구 광천사거리∼북구 광주공고 8.76㎞ 구간을 잇는 백운∼매곡 간선급행버스 체계(BRT)를 오는 2028년 말 개통하는 내용의 용역 결과와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 체계를 대전환하기 위해 옛 대동고∼광천사거리∼광주공고 8.76㎞ 구간을 잇는 백운∼매곡 간선급행버스 체계(BRT)를 오는 2028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권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개발 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용역 결과와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광주경찰청, 한국교통연구원, 광주연구원 관련 기관 관계자와 교통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백운~매곡 BRT 구축 사업은 '광천권역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특별교통대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남구 옛 대동고에서 백운교차로~농성교차로~광천사거리~경신여고사거리를 경유해 북구 광주공고에 이르는 8.67㎞ 구간에 도입된다.

광주시는 BRT 구축으로 광천권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신속성, 정시성, 편의성을 확보해 승용차 중심 교통을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계획안의 완성도 높였다.

백운~매곡 BRT 개발 계획에는 총사업비 453억원을 들여 BRT 전용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개편, 교차로 교통 체계 및 신호 운영 체계 개선 등이 담겼다.

BRT 정류장은 41개소가 운영된다.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버스정류장과 인접한 위치에 중앙정류장 33개소를 설치하고, 8개소는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활용한다.

전용 차량은 도로·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친환경 저상버스 7대(예비 1대 포함)를 마련하고, 배차 간격은 15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BRT가 구축되면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16.6㎞/h에서 21.4㎞/h로 28.9% 향상되고, 이용 수요는 1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동시간 단축 등 버스 교통 환경 개선과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용역에는 장래 교통수요 예측 등을 통한 BRT 신규 노선도 제안했다. 신규 노선은 △백운~매곡 BRT를 연결하는 효천~일곡 노선(6㎞) △서북권을 연결하는 운암~각화 노선(8.4㎞)이다. 광주시는 신규 노선안을 제2차 BRT 종합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백운~매곡 BRT 개발 계획 고시를 마치고,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설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목표 개통 시점은 2028년 말이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백운~매곡 BRT 개발 계획 용역은 신속성·정시성·편의성을 갖춘 도심 남북축 대중교통 체계를 전환해 시민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마련하고, 통합 특별시 출범 후 하나의 생활권 실현을 위한 광역 통합형 교통망 구축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