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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냐" 야구선수 키움 이주형, 박은빈에 '이것' 요구 발칵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7 05:30

수정 2026.02.07 10:18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 선수(왼쪽)가 박은빈의 라이브 방송에서 댓글을 남겼다. 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갈무리,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 선수(왼쪽)가 박은빈의 라이브 방송에서 댓글을 남겼다. 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갈무리,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이 배우 박은빈의 라이브 방송에 남긴 댓글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박은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은 경험을 공유하거나 소소한 고민 상담을 해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도중 이주형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박은빈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았었다. 박은빈은 이 댓글에 대해 따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박은빈은 2022년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서 “우영우의 억양이나 행동은 실제 자폐인분들을 따라 하는 건 절대 금기시했다”며 “배우로서 윤리적인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분들의 모습을 도구적 장치로 이용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자폐 스펙트럼 진단 기준을 찾아보고, 참고 서적을 공부했다”고 했다.

이주형의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박은빈 배우는 우영우 말투 따라 하는 것을 극도로 조심스러워하는데, 왜 이런 걸 요구하나”라며 비판했다.
이밖에도 “어떻게 이렇게 경솔하냐”,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비판이 쏟아지자 키움 히어로즈 측은 “이주형이 의도를 갖고 댓글을 단 것은 아니었다”며 “본인도 실수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트윈스에 입단한 이주형은 2023년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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