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재인상 명분된 특별법에
김기현 "이제와서 구차한 변명, 한심"
"이 나라 외교는 완벽하게 실종"
"자신들 권력 영속화 위한 법안 날치기"
"상식 무너지고 무법천지 따로 없어"
김기현 "이제와서 구차한 변명, 한심"
"이 나라 외교는 완벽하게 실종"
"자신들 권력 영속화 위한 법안 날치기"
"상식 무너지고 무법천지 따로 없어"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로 관세를 재인상한 명분이 된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정부 여당이, 정작 나라 경제의 운명이 걸린 '대미투자특별법'은 국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왔던 것이 팩트"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그러고는 이제와서 미국 국무장관 앞에 엎드려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면서 이같이 일갈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강타하는 동안, 이 나라의 외교는 완벽하게 실종되었다"면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까지 가서 대미투자특별법을 두고 '고의적인 입법 지연이 아니다'라며 구걸하듯 변명했다는 소식은 참으로 '목불인견'"이라고 지적했다.
거대여당에 대해 김 의원은 "야당을 탄압하고,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은 채 자신들만의 독재 권력을 영속화하기 위한 법안들은 전광석화처럼 날치기로 처리했다"면서 정작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대미투자특별법은 입법을 미뤄 결과적으로 미국에 관세 재인상의 명분만 줬음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것이 대한민국 외교의 참혹한 현주소이자, 기만적인 민주당 정권의 비겁한 민낯"이라면서 "국무총리는 도대체 미국에 왜 간 것인가. 그 결과가 우리 기업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관세 폭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스럽다"면서 "상식이 무너지고 무법천지가 따로 없다"고 거듭 일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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