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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 첫 5만 돌파…엔비디아, 7.9% 폭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7 06:45

수정 2026.02.07 06:45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폭등세에 힘입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넘어섰다. UPI 연합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폭등세에 힘입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넘어섰다. UPI 연합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빅테크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뚫었다.

다우 지수에 편입된 엔비디아가 7.8%, 캐터필러는 7.1% 폭등한 데 힘입어 다우 지수가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사상 첫 5만 돌파

3대 지수는 각각 2% 안팎 급등했다.

빅테크 저가 매수세가 급등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206.95p(2.47%) 폭등하며 5만115.67로 치솟았다. 사상 첫 5만 선 돌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33.90p(1.97%) 뛴 6932.30, 나스닥은 490.63p(2.18%) 급등한 2만3031.21로 올랐다.

순환매 흐름 속에서 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92.70p(3.60%) 폭등한 2670.34로 올라섰다.

3대 지수는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는 2.50%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1주일 동안 1.84% 급락했다. 우량주와 기술주가 골고루 섞인 S&P500은 0.10%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가운데 ‘월가 공포지수’는 폭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01p(18.42%) 폭락해 17.76으로 추락했다. 전날 VIX는 17% 폭등해 21.77로 치솟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20을 돌파한 바 있다.

투자 심리가 하루 만에 회복됐음을 뜻한다.

엔비디아, 7.9% 폭등

인공지능(AI) 대장주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인 엔비디아가 이날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13.53달러(7.87%) 폭등하며 185.41달러로 치솟았다.

팔란티어는 5.89달러(4.53%) 급등한 135.90달러, 테슬라는 13.90달러(3.50%) 뛴 411.11달러로 올랐다.

애플은 2.21달러(0.80%) 오른 278.1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7.47달러(1.90%) 뛴 401.14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 5.6% 급락

반면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불안감에 발목이 잡힌 빅테크들도 있었다.

전날 분기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은 12.37달러(5.55%) 급락한 210.32달러, 메타플랫폼스는 8.75달러(1.31%) 하락한 661.46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도 8.39달러(2.53%) 급락한 322.86달러로 미끄러졌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4대 하이퍼스케일러 가운데 최근 하락세가 컸던 MS만 빼고 이날 나머지 3개 업체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황 CEO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아직 AI 대규모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반도체 반등

엔비디아가 폭등하면서 반도체 종목들도 큰 폭으로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AMD가 15.94달러(8.28%) 폭등한 208.44달러, 브로드컴은 22.41달러(7.22%) 뛴 332.92달러로 올랐다.

마이크론은 11.80달러(3.08%) 상승한 394.69달러, 인텔은 2.35달러(4.87%) 급등한 50.59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전날 폭락했던 양자컴퓨팅 선도주 아이온Q는 이날은 4.56달러(14.99%) 폭등한 34.99달러로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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