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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한국 선수단 22번째 입장 [2026 밀라노]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7 10:33

수정 2026.02.07 10:42

‘조화·화합’ 주제로 분산 개회식…차준환·박지우 공동 기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 성화대에 점화된 성화가 타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 성화대에 점화된 성화가 타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조화’와 ‘화합’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제25회 동계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이탈리아는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했다. 개회식은 밀라노를 비롯해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 등 여러 지역에서 분산 개최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분산 개최의 특성을 반영해 개회식 주제를 ‘조화’로 정했다. 이탈리아어로는 ‘아르모니아(Armonia)’다.

개회식은 18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들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해 대표곡을 열창했다.

이탈리아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가 국기를 들고 입장한 뒤, 이탈리아 크로스컨트리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르티나담페초 개회식에서 국기 게양에 참여했다.

도시와 자연의 화합을 표현한 공연이 끝난 뒤에는 92개국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선수단 입장은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을 비롯해 코르티나담페초 중앙광장, 리비뇨 스노 파크, 프레다초 스키점프 스타디움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가 공동 기수로 나와 22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단 선서 이후에는 밀라노 평화의 아치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에 점화됐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오는 22일까지 본격 경쟁을 이어간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