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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식량가격지수 하락...유제품·육류·설탕↓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7 15:44

수정 2026.02.07 15:44

곡물·유지류는 상승...생산 둔화 영향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주요 식품업체들이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설탕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스1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주요 식품업체들이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설탕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스1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는 123.9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0.4% 낮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하락한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유제품·육류·설탕 가격은 하락한 반면, 곡물과 유지류 가격은 상승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07.5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밀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옥수수 가격은 소폭 내렸지만, 쌀 가격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68.6으로 한달새 2.1% 상승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계절적 생산 둔화와 글로벌 수요 증가로 팜유 가격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남미의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대두유 가격도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23.8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 컸으며,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반면 가금류 가격은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1.8로 한달새 5.0% 하락했다.
치즈와 버터 가격이 내리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설탕 가격지수는 89.8로 전월 대비 1.0% 내렸다.
인도의 생산량 증가와 브라질의 양호한 생산 전망으로 공급 확대 기대가 커진 점이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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