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기업은 22.7%가 6일 휴무
[파이낸셜뉴스]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설 연휴에 5일을 쉬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64.8%가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2월 14∼15일)에 이어 설 공휴일(2월 16∼18일)로 이어지는데, '4일 이하'와 '6일 이상' 응답 비중은 각각 26.1%, 9.2%였다.
5일을 초과해 '6일 이상' 휴무한다는 기업의 59.4%는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를 이유로 제시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300인 이상 기업은 '6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22.7%)이 300인 미만 기업(7.6%)보다 높았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 비중은 58.7%로 지난해(61.5%)에 비해 2.8%p 감소했고,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6.3%)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별도 상여금만 지급'(28.6%), '정기상여금 및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5.2%) 순으로 조사됐다. 별도 상여금은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명시돼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이 아닌 사업주 재량에 따라 주어지는 상여금이다.
별도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의 85.7%는 별도 상여금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설 경기 상황을 묻는 말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5.6%로 가장 많았고, 올해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9.5%로 전년도 조사(60.5%) 대비 크게(21.0%p) 낮아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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