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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계공모 '디지털심사장' 이전 확대..."연간 70억 절감"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8 14:22

수정 2026.02.08 14:22

서울도시건축전시관으로 2개소 확대 이전
'규제혁신 365 프로젝트' 일환
디지털심사장 전경. 서울시 제공
디지털심사장 전경.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 내 설계공모 '디지털심사장'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으로 이전하고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서울도시건축센터(종로구 신문로2가 170)에 디지털심사장 1개소를 운영해 왔다. 2025년 12월 에는 설계공모 디지털 심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으로 이전·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2개소 디지털심사장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심사장 확대·이전은 2025년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규제혁신 365 프로젝트'의 규제철폐 106호 과제이자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현장에서 실행에 옮긴 대표 사례다.

설계공모 참여 부담을 낮추고 신진건축가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설계공모 디지털 심사는 출력물 제작과 제출 절차를 없앤 대표적인 규제혁신 적용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종이 제출 중심이던 기존 설계공모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공정성과 설계공모 참여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핵심이다.

이로써 연평균 약 40여건의 설계공모에서 불필요한 출력 비용 약 70억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문턱을 낮추고 설계자의 비용과 시간을 줄여 신진건축가도 더욱 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설계공모의 새로운 무대가 될 ‘디지털심사장’은 최신 건축계의 설계공모 환경을 반영해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용학 미래공간기획관은 "설계공모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여 실력 있는 신진건축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서울시의 노력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도시환경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