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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일대 2670가구 대단지 조성...북한산 고도 규제완화 첫 적용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8 14:55

수정 2026.02.08 14:55

최고 9층에서 최고 25층으로 완화
장안동 일대에도 1754가구 조성
'신통기획 100번째' 쌍문2구역, 최고 39층으로 상향
강북구 미아동 791-2882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재공
강북구 미아동 791-2882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재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처음 적용 받는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미아동 791-288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규제와 고저 차가 심한 지형적 여건을 갖춘 이곳은 과거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됐지만 실질적 주거환경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또 소방차도 진입하기 어려운 비좁은 골목길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 주변 지역과 개발 격차로 인해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높은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이 지역에는 용적률 249.9%에 공동주택 2670가구(임대 331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특히 북한산 경관 보호 원칙을 준수하되 새로운 고도지구 구상을 적용해 최고 28m(9층)까지만 가능했던 높이가 평균 45m(15층)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대상지에서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 구간을 확보하고 평균 45m 범위에서 북한산 인접부는 중저층(10∼15층), 역세권 인접부는 최고 25층으로 계획됐다.

동대문구 장안동 134-15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동대문구 장안동 134-15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동대문구 '장안동 134-1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도 같은 날 수정 가결됐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1.5)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이 기존 234%에서 244%로 완화됐다. 계획용적률 298%로 최고 36층, 총 1754가구(공공주택 391가구 포함)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봉구 쌍문2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도봉구 쌍문2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도봉구 '쌍문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용적률 299.83%로 공동주택 1919가구(임대주택 325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최고 층수도 과거 18층에서 39층으로 상향했다.
구역 내 존치시설이자 서울미래유산인 '함석헌기념관'과 연계한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