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덕유산 찾았다 숙소 못 구해"…등산 간 50대 아버지·1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8 17:30

수정 2026.02.08 17:30


지난달 13일 눈이 내린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고지대 일원.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3일 눈이 내린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고지대 일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등산을 하기 위해 전북 무주군 덕유산을 찾은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10분께 무주군 설천면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A씨(57)와 그의 아들인 B군(10)이 발견됐다.

경찰은 “등산 간 남편과 아들이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뒤 119구급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두 사람을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차 안에는 가스난로가 작동 중이었던 사실도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A씨와 B군은 지난 6일 포항에서 등산하려고 덕유산을 찾았다가 숙소를 구하지 못해 차 안에서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